나의 1인 앱 개발 후기: 비전공자가 플러터로 앱 출시까지 한 현실 경험담

나는 IT 비전공자다. 전공은 세무회계.
비전공자인 내가 앱을 만들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출시까지의 솔직한 후기를 써보려 한다.
시작은 파이썬, 그리고 코인 자동매매
IT 분야에 관심이 생기면서 처음 공부한 언어는 파이썬이었다.
마침 코인 자동매매 프로그램 만들기 붐이 한창이던 시기라, 영상 강의 보고 따라 만들었다. 초보도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는 쉬운 편이었다.
그때 코인 단타에 꽂혀서 손으로 매매하던 시기였는데,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코드를 수정해가며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파이썬 실력이 늘었다. 그 이후엔 자바스크립트도 강의 보면서 공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 이쪽이 적성인가 보다’ 싶었다.
플러터 독학 3개월, 그리고 앱 개발 시작
1년쯤 지나서 나도 앱 개발을 해보고 싶어졌다.
이것저것 찾아보고 고민한 끝에 다트(Dart)와 플러터(Flutter) 를 선택해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공부할 때까지는 재미있었다.
문제는 3개월 공부 후 실제로 앱을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코드 짜는 것만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너무 막막했다. 어떤 앱을 만들어야 하는지, 기획 단계부터 벽에 부딪혔다. 어차피 처음이라 되는 대로 만들어 나갔는데 곳곳에 크고 작은 산들이 있었고, 그걸 하나씩 넘기를 반복했다.
산 하나 넘을 때마다 보람은 있었지만 끝이 없으니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출시까지 거의 쩌들어갔다고 해야 하나. 전문적으로 앱 개발하는 사람들이 솔직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시하면 끝인 줄 알았다
앱 출시하면 다 끝나는 줄 알았다.
출시 며칠 후 확인해 보니 앱에 이상이 있었다. 부랴부랴 고치고 업데이트. 그 이후에도 정책 위반 때문에 업데이트, 눈에 거슬리는 게 있어도 업데이트.
거의 1년 동안 앱 하나를 붙잡고 있었다.
‘새로운 앱을 만들지 왜 하나를 붙잡고 있냐’ 고 할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걸 만들 에너지 자체가 없었다. 수습하기 바빴다.
현재 상황: 애드몹 수익 월 50~60달러짜리 타로 앱
현재는 업데이트를 자주 할 필요가 없는 상태다. 그래도 1년에 1~2번은 해줘야 할 것 같긴 하지만.
수익은 소소하게 월 50~60달러(7~8만 원) 정도. 요즘엔 삭제할까 하다가 그냥 놔둔 상태다.
참고로 내가 만든 건 AI 타로 상담 채팅 앱이다. AI가 타로를 해석해주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채팅으로 상담해주는 앱이다. 나도 가끔 쓰기도 한다.
비전공자가 앱 개발하면서 배운 것들
앱 개발 노하우 강의에서 들은 내용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있다.
“완벽주의를 경계하라. 빠르게 여러 개 출시해라.”
근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앱 개발이 ‘디자인 + 코드 작업’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드몹(AdMob), 구글 애즈 에서의 업무 절차와 과정을 어느 정도 알아야 출시 이후 광고 수익 관리, 광고 집행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광고는 사실상 필수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앱을 다운받지 않는다.
나는 SNS를 하지 않아서 구글 애즈로 소액씩 광고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아무튼 빠르게 여러 앱을 출시 하기 위해서는 앱개발 작업과정이 최적화가 되어있어야 가능할 것 같다.
마치며
쉬운 길은 아니다.
멘탈 관리, 건강 관리는 필수다. 근데 한 번쯤은 해볼 만한 경험인 것 같기도 하다.
📚 공부할 때 참고한 책과 강의 영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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